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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그오브레전드

롤 잘하고 싶은데 참 어렵다

by xhxhxhxhem 2023. 3. 11.

칼바람으로 다져진 챔피언 폭으로 인해 미드에서 빅토르, 아지르, 스웨인, 직스를 가지고 당당히 미드에 섰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일반게임이었지만, 칼바람을 오랫동안 해서 그런가 이제 라인전에 서는 것 자체가 무섭지는 않다.
(처음에는 일반,랭 게임 큐만 잡혀도 두근두근 거렸다.)
하지만 즐기기만 했어서 라인전 실력 향상은 커녕 긴장만 안할 뿐 못하는 건 똑같았다
이번에 미드를 하면서 느낀 세가지가 있다.

첫째로 미니언을 먹기가 어려웠다.
롤의 기본중의 기본인 미니언 먹기부터 실력이 드러났다.
미니언은 막타만 치면 되지만 열심히 평타치다가 막타를 아군 미니언한테 뺏긴다.
이정도면 내 적은 아군 미니언인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래도 이제 막타 치는 것 까지는 집중하면 칠 수 있게 되었지만,
적 스킬, 다른 곳 상황까지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미니언 먹기에 방해가 되었다.
그리고 미니언이 타워에 박힐때랑, 빠르게 밀어야할 때 정말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

두번째로 적절하게 합류하기가 어렵다.
게임하는 내내 한타에 합류하지도 끝낸적도 있었다.
우리 팀은 5대5 게임에서 4대5를 하는 느낌이었을 테니 정말 짜증이 났을거다.
하지만 그 마음만큼 이해한다. 나도 한타에 합류해서 칼바람으로 다져진 실력을 뽐내보고 싶었다.
타워라도 밀거나 미니언이라도 지우고 있으면 참 좋을텐데
확신없는 마음으로 늦은 합류를 하다가 한타가 끝나서 이도저도 못하고 동선낭비만 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와드를 어느 타이밍에 박아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다.
와드박는 실력은 없지만 중요성은 알아서 있을 때마다 이곳저곳 박아놓고 다닌다.
물론 아무것도 안박는 것보다는 나을거지만, 도움이 되는 와드를 박아놓고 싶었다.
아무것도 모르니 상대 정글이 어디있는지 하나도 예상 못하다가 죽기도 하고,
미니언을 팍팍 지워도 되는데 안밀기도 하고, 내 머릿속의 백지로 원활한 라인전이 되질 않는다.

이런 상황이지만, 롤을 잘하고 싶다.
LCK 영상,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면서 공부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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